전주시는 지난해 혁신도시 주민들과 이전 기관 등이 제안한 총 4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33건을 완료처리하고, 현재 7건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이전기관 건의사항은 도로·교통 21건과 복지·문화 5건, 건축·시설 6건, 생태·환경 10건, 행정·보건 분야 6건이다.
대표적으로 완산구(구청장 이철수)는 도로 개통 이후 가로등이 마련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정여립로 1.24km 구간에 LED 가로등을 설치, 이용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쑥고개로 옛 통계청 삼거리에서 콩쥐팥쥐로 한국농수산대학을 연결하는 정여립로는 1번 국도와 함께 정읍·삼천동 방향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지만, 인근 도로가 추가 개설된 이후에도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이용주민들은 차량 통행 및 야간보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함께 시는 LH에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 혁신도시 입구 교통섬 꽃동산 조성과 혁신도시 아파트 주민을 위한 차로 확보, 기지제 둘레길 산책로 데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국민연금공단 시외·고속버스정류장 개설 ▲버스승강장 LED조명 설치 ▲혁신도시 통합 등 건의사항 33건을 처리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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