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해 말부터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단방역 활동을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2월 11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남원시 운봉읍)에서 보존 중인 국가 중요 가금유전자원과 인근 지역농장의 닭을 조류인플루엔자(AI)를 포함한 악성 질병 원인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축제 기간 관람객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외부인과 외부 차량으로부터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악성 질병 원인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계사(닭장)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에 마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지역 주민자치단체인 '운봉애향회'는 주말과 공휴일에 방문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을 돕고 있다.
한편, 남원시 운봉읍 가축유전자원센터는 국내 중요 가축유전자원을 살아있는 가축, 수정란, 정액, 유전자 형태로 유지·보존하고 있는 기관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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