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비료시험연구기관 이화학적 분석 정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비료시험연구기관은 ‘비료관리법’에 의해 지정받으며, 비료효과 검정 및 비료성분 분석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지자체, 대학, 민간분석기관 등 46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비료생산자나 판매자는 비료시험연구기관에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정도관리 평가 목적은 이화학성분 분석 숙련도 시험을 통해 분석기관간 시험 성적 차이를 최소화하고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자 매년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이화학분석을 담당하는 27개 기관이 참가 하여 질소, 인산, 칼리, 유기물, 수은, 구리, 아연, 염분 등 8항목을 평가한 가운데 전북 농기원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영농에 필요한 토양, 비료, 농업용수, 잔류농약, 친환경인증 등 분석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98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신속하게 시험결과를 통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안병구 연구사는 “이번 정도관리 평가 결과는 비료분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을 위한 토양 중금속, 잔류농약 분석 등 농업환경자원 분석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