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과종별 정지·전정의 적기를 판단해 지역농가들이 2월 중순까지 수형관리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과일나무는 식재 후부터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수형관리(정지·전정)를 통해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과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과실 생산에 있어서 정지 및 전정 작업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전정 방법은 불필요한 큰가지나 오래된 가지를 제거하여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여 착과가 좋은 결과지를 확보, 위아래 겹치는 가지는 작업의 편리성을 위해 위 가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결과지의 수는 나무의 수령 및 세력, 가지의 길이, 방향, 충실도 등을 적당히 조절하고 나무도 보호해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수형관리가 잘못되면 품질 좋은 과실 생산이 어려우며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수형관리 작업은 나무의 기본적인 특성인 나무 수령과 수세, 영양상태, 수종, 품종과 과원의 구조 및 작업 여건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과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농장주가 직접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는 게 기술센터 측 설명이다.

또한 면적이 넓은 농장은 비교적 농장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이웃농가와 협동하여 작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전정 작업은 나무가 물을 흡수하는 3월 전에 실시해야 하므로 2월 중순까지는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병균 침입 방지를 위한 기계유제와 석회 유황합제 등 동계 약제 제조 및 처리 요령에 대한 기술 지도도 병행하는 등 농가의 현장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계 정지·전정 및 약제처리 요령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063-640-2792~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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