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장차·상용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 19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JIAT 비전 2025‘를 선언하고 4대 목표를 제시했다.

4대 목표로는 ▲새만금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완수 ▲상용화 융합기술 확보를 통한 월드클래스 부품기업 육성 ▲산업-기술-제품-기업-사람 간 융합으로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전북형 자동차 산업생태계 활성화 ▲창의적 연구역량과 협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험평가 인증기관 도약 등이다.

기술원은 이를 통해 현재 400여개인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특장기업 150개사를 포함해 600개사까지 늘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뿌리기업은 수출기업 50개사를 포함해 총 500개사로 늘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하겠다는 전북 자동차산업의 미래상을 함께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비롯한 자동차·뿌리기업, 대학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자동차산업이 전북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협업을 넘어 새로운 융합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산업 진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는 4단계로 진입하고 우리나라는 고령자 비율 20%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가 돼 모든 산업이 임계점을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술원의 전 임직원은 장르를 파괴하는 새로운 융합이라는 전략적 접근으로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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