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최원석)는 군산성폭력 상담소와 공동으로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옥구읍 소재 나눔의 집에서 군산 성폭력 상담소 산하 아마존(아름다운 마음으로 존중하는 성)회원들과 함께 30여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인형극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몸은 소중해요, 아무도 나를 함부로 할 수 없어요” 등의 노래를 부르며 성폭력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의집 시설 관계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성폭력 교육은 특히 더 어려움이 있는데,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성폭력의 위험성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장은 “군산경찰은 향후에도 장애인 시설 및 고위험 재가 여성 장애인을 방문해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