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미래인재양성의 중심이 될 봉황인재학당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는 22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임실봉황인재학당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실봉황인재학당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 군비 45억원을 들여 (구)농업기술센터에 건립, 연간 운영비로 8억원, 으뜸인재 프로그램 비용으로 5,800만원을 추가로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봉황인재학당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 49명, 2학년 59명, 3학년 66명 총인원 174명을 선발, 연중 주 5일에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을 중심으로 우수한 강사진들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의 우수한 강사진들이 방과 후 심화학습을 제공하고, 별도의 식사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학교 정규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고, 학당에서의 심화학습이 끝나면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는 택시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임실군합동택시와 개인택시단위조합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심민 이사장은 "봉황인재학당이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큰 역할을 해 봉황인재학당 출신 인재들이 임실군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게 아니라 교육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 찾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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