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관리와 문화 활동을 돕기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농촌지역에 실제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에게 건강관리, 문화 및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주는 사업이다.

농협은행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1인당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관광여행사,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수영장, 사우나, 미용실, 서점, 화원, 영화관, 화장품점 등 관내 25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220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신청자격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25세~70세 여성농업인, 20~24세 기혼 여성농업인이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65세 여성농업인에서 70세까지로 확대됐다.

완주군은 신청인의 거주 지역, 전업농 및 타 법령 유사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대상자 확정 후 4월 27일부터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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