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원장 양해관, 이하 농생명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청소년 활동 및 문화체험의 기회가 다소 부족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둥근 세상 만들기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농생명과학분야의 기초경험 제공을 통한 균형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7개 지역아동센터(기린아, 예품, 유달, 태릉, 파랑, 해맑은, 화원)의 청소년 160여 명이 참가했다.

농생명센터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작물과 생명 가치관에 대한 청소년의 시야 확장을 위해 생명과 미래, 생명의 신비, 생명을 품은 씨앗, 나도 이제 식물의사, 생명들의 외침 등 다양한 농생명과학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선택형으로 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공통과제 해결을 통한 청소년의 문제 해결 능력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공동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농생명센터 양해관 원장은 “농생명과학 특성화 센터에 맞는 차별화 된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소중함을 깨닫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생명센터는 취약계층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둥근 세상 만들기 캠프를 비롯해 청소년의 체험 활동 기회가 부족한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생명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캠프들은 청소년수련활동비가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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