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북대 간호대, 진안군의료원과 공동으로 상반기 대사증후군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분의 1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혈당장애, 이상지질혈증을 한 사람이 동시 다발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농촌 인구의 70% 이상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식단의 질과 운동량이 떨어져 대사 불균형을 초래해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안군은 그동안 한의약에 중점을 둔 예방 프로그램에서 양방(전북대 간호대, 진안군의료원)과의 협진을 통해 성인의 생활습관과 건강문제 등 대사증후군을 파악하고 관리키로 했다.

군은 건강관리 상담을 통한 건강위험 개선과 스스로 건강문제를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22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설문과 함께 혈압·혈당·복부둘레·콜레스테롤 검사 등으로 대사증후군을 발견하게 되면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적극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군민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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