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올해 60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가로망 정비사업’에 나선다. 24일 군은 군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도시가로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국도 23호선~농어촌버스 차고지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비롯한 고창읍 천변북로 개설공사, 무장소재지 도로개설공사, 교촌마을 회관 뒤 도로개설공사, 국도변 이면도로 개설공사, 해리면소재지 도로개설공사 등 6개소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도로의 정비를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로망 정비사업의 대부분은 토지보상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상반기 중에 보상협의와 함께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모든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소통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읍면에 미개설 된 도로들은 단계별 집행계획에 의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무장면 소재지 교통광장 조성공사 등 5개 사업장을 마무리 해 교통체증 해소와 사고예방에 앞장섰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도로환경과 깨끗한 정주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