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소통·공감행정을 넓혀가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2018 군민과의 열린 대화’가 24일 현재 120건의 지역민원이 접수 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개진되는 동시에 박우정 군수가 직접 설명하는 군정계획과 지역현안사업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 등을 주민과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군정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장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내달부터 전액 군비로 시행되는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일반 1천원, 청소년 500원) 정책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광 한빛원전 관련 원전 주변지역 피해방지와 불평등한 지원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주민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고창군은 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설립을 산업자원통상부에 끈질 지게 요구해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물꼬를 텄으며 원전 주변지역에 지원되는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해서도 kwh 당 1원에서 1.2원으로 상향되도록 행안부, 산자부 등에 요구해 현재 국회에서 법안 심사 중이다.

이밖에도 공음면=마래마을 배수개선 사업, 해리면=신대마을 농로 포장공사, 상하면=구시포마을 배수갑문 보수공사, 무장면=시목동회관 광장 정비, 심원면=연곡마을 진입로 가드레일 설치 공사, 성송면=선동경로당 다용도실 신축, 부안면=수앙천 하천 정비 등 12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으며 주민들의 현안사업 건의에 대한 해결책 제시는 현장대응을 원칙으로 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우정 군수는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주거환경과 생업에 저해되는 요소는 즉각 개선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작은 일이라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세세하게 관리하며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공음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이번 군민과의 소통은 24일 현재 9개면이 마무리 됐으며 25일 아산면, 26일 성내면 대산면, 29일 고창읍, 30일 흥덕면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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