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컨설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불만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환불기준 등에 대한 소비자 정보제공이 미흡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해 수강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상담은 총 14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이 82건(57.3%), 계약불이행 42건(29.4%), 청약철회 5건(3.5%) 등 계약 관련 불만이 대부분를 차지했다.

또한 비싼 수강료, 개인별 맞춤 컨설팅 미흡 등 소비자 불만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수강료가 과도하게 비싸다’고 응답했으며,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응답하는 등 ‘수강료’와 ‘개인별 맞춤 컨설팅’ 항목에서 불만족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에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 및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것”이라며 “환불기준 등 중요한 정보제공이 미흡한 업체가 많아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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