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서울대학교 수시 합격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2017학년도 55명에서 2018학년도 69명으로 14명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지역 전주(33명)와 학교 상산고(11명) 뿐 아니라, 농어촌 등 여러 시군에서도 고르게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 8명, 익산 11명, 정읍과 고창 8명, 임실‧순창‧남원‧장수 4명, 김제와 부안 2명, 무주‧진안‧완주 3명이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가 한 명도 없었던 학교도 새로이 합류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합격률은 예년과 비슷한 반면 농어촌지역 합격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면서 “전북교육청이 꾸준히 시행해 온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성과를 내는 거 같다. 특히 농어촌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입시에서 지역균형. 기회균형, 농어촌 선발전형을 적절하게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 열심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자리 잡은 거 같다”고 분석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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