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준공을 허락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뇌물혐의로 전 진안군수 송모(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5월께 진안군내 한 골프장 준공을 허락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자에게 2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증거인멸과 중형이 예상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현재 송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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