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올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포용적 금융실천에 앞장선다.

전북은행은 25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따뜻한 금융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상품 출시로 서민들의 금융지원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왔던 전북은행은 올해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은행장을 단장으로 하는 ‘JB포용적 금융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주와 서울에 ‘따뜻한 금융센터’를 새롭게 오픈해 신상품 설계 및 개발 등의 업무를 본격 시행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포용적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JB따뜻한 신용대출’처럼 신용등급이 낮아 제2금융권 이하에서 20%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저신용 개인에게 10%대의 대환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는 타깃 마케팅으로 기존 상품 외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E-9대출’, 건설 근로자를 겨냥한 ‘체인지업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금융지원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상환 의지’를 가장 최우선 가치로 꼽는 만큼, 은행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

다양한 채널을 발굴해 고객들의 신용관리와 은행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하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은행에서 금융정보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신용 고객들과 금융정보 소외 고객에 대해 금융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지역 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