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들이 지인과 행인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에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익산경찰서는 28일 집단 패싸움 현장에서 도주한 조폭 A씨(22)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8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께 익산시 신동 한 술집 인근 도로에서 B씨(22) 등 5명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달아나는 과정에서 행인 C씨(25)도 무차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 등 2명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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