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농 · 특산물 포장재 지원에 7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1일까지 각 읍 · 면 주민자치센터(가공품) 또는 농협 · 조합(생체농산물)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무주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과 작목반, 가공식품업체, 조합 등이다.

무주군은 골판지 상자를 비롯한 플라스틱 용기와 지대, 라벨, 스티커, 쇼핑백, 소포장 비닐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한도는 생체농가가 1백만 원, 가공업체(관내에서 40%이상을 수매하고 지역인 5명 이상 3개월 이상 고용한 곳)는 3백만 원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포장재와 관련해 지난해 총 1,681농가에 6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업비의 40%를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박각춘 가공유통 담당은 “우리 군은 공동브랜드인 ‘반딧불’을 활용해 농 · 특산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특히 가공업체의 경우는 지침을 개정해 원료수매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이 큰 곳을 우선으로 차등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반딧불 농 · 특산물 포장재 디자인과 관련한 농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18년 농 · 특산물 포장재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은 “포장재만 지원이 돼도 농사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새롭게 또 디자인이 된다고 하니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포장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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