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가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권한대행 이후천)은 29일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대상자 선정을 위한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55명에게 8,0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된 격려금 지급대상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에게는 200만원을, 10% 이내인 학생에게는 150만원을, 15%이내인 학생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를 통해 관내 우수 인재들에게 첫 시행 해인 2008년부터 올해까지 411명에게 7억 96500만 원을 지급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진학률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우수중학생(상위 10%)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장학재단 설립 당시인 2007년 15%에서 65%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전체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 역시 72%로 2007년 63%에 비해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니호 상임이사는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첩경이다”며“김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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