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완주·무주·장수)이 완주지역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29일 완주군청 브리핑 룸에서 완주군 지역기자들과 새해맞이 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의정활동과 국가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지방선거와 정국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안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국 최고수준의 지지율을 보내준 완주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며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전북 인재가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등용되고 차별받던 예산이 정상화 되어 발전이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말골재터널 등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는 3천억 원 이상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6월 지방선거와 개헌에 대해서도 “정권은 교체했지만 여소야대의 정치상황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야당에 발목이 잡혀 국민을 위한 정책실현에 어려움이 많다”며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완주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완수되어야 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전략공천을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묻는 질문에 안의원은 “아직 논의를 하기에 이른 부분이고 이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은 하지 않았다”며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의결된 것이고 앞으로 최고위원 회의 등을 거쳐야 확정되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이 지난 뒤 이야기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완주군의 인구가 남원시나 김제시보다 많지만 의원 정수는 적어서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완주군의 의원정수를 증원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방안을 고민하려 한다”며 “하지만 전북 총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른 시군의 정수를 줄여야 하고 도의원 정원 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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