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집수리 등 생활불편사항을 척척 해결하는 등 주민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 주민에게 도배, 전기, 상하수도, 난방시설 및 100만원 이하 소규모 집수리 등의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사항 605건(보일러 63, 상하수도 95, 전기 213, 도배 157, 집수리 72, 기타 5)을 해결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 보일러는 고장 났고 수도꼭지마저 얼어서 깨져 있다면 일반인들은 수리공을 부르면 되지만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는 이마저도 큰 비용이 들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즉각 달려가 불편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고창군청 종합민원과(560-2382)나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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