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북한이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30일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간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 모양새가 좋지는 않다”면서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안타까움을 보였다. 북한은 전날 밤 늦게 오는 2월 4일로 예정된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 취소가 다른 남북 교류 행사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면서도 “북한이 나머지 일정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다른 언급이 없는 만큼 올림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