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지역 조선기자재업체 및 조선관련 잠재적 수요가 가능한 전·후방 연관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ICT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지원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조선협력업체 및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매출, 고용이 급감되고 있는 가운데  ICT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생산성·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특히 지난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라 협력사들의 휴·폐업이 증가해 경영환경 악화로 지원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전북도와 전북TP는 지원대상을 조선기자재업체뿐만 아니라 조선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또한 신청대상 조선관련 기업 자격조건을 당초 2년 부채비율 500%이하, 유동비율 50%이상에서 부채비율이 500%이하 또는 유동비율 50%이상으로 확대해 재무여건이 어려운 조선관련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조선산업 활성화에 일조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제조 산업 참여기업의 제조공정 분석 후 ‘스마트공장 수준별 구현 형태’ 중 기초 및 중간1 수준의 맞춤지원으로 10개 정도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5천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기업 중 1개 기업은 지역특화산업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대표공장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억원 이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러 경영환경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업체 및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한 생산체계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새로운 매출 창출 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발굴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도 있다. 관련자료는 전북TP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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