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재) ‘2018 고창교육계획 설명회’가 지난달 30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300여명의 교육가족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배움과 나눔을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비전으로 고창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활기차게 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창지원청은 올해 교육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너도나도 한마디’ 학생토론회를 지난 11월 개최한 것을 비롯해 고창교육 집강소,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정책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바 있으며 여기서 취합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시민사회의 의견을 교육계획에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는 참된 학력 기르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조성, 교육정의 및 복지 구현, 민주적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세부 정책과제를 제시했으며 아울러 지역특성을 감안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자율동아리 지원을 위한 농어촌 교육특구 사업, 마을학교 및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국재 교육장은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고창교육 정책을 뚜렷한 목표와 확고한 철학을 다지며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생과 수업중심의 학교교육이 정착되어 고창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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