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중소형농업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이 전년대비 예산액을 40% 증액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월 19일까지 읍면 수요조사를 실시해 1200여대의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총 4억원을 투입해 서류 및 현지 심사 후 밭작물 관리기 100여대를 포함해 곡물 건조기 등 5종 총 165대를 읍면에 배정 확정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기계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관리기 등 5종에 한해 농기계 1대당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를 구입할 경우 50% 지원을 받게 된다.

단, 최근 3년 이내 500만원 이상 수혜를 받은 자와 완주군 세외수입 체납된 자는 지원받지 못한다.

김종옥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기계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관심이 많은 사업으로 사업선정 대상자는 영농기 이전 농기계를 구입 완료해 주길 바란다”며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경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권역별 임대사업장 3개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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