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올해 내수면 어업 활성화와 어민 소득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내수면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4억원을 투입해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어종을 선정, 용담호 및 관내 하천과 저수지에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효과도 조사해 차후 방류사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토산어종 보호의 일환으로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시행해 치어방류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어도개보수 사업도 올해 지속 추진한다. 기능이 저하된 어도를 개보수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대하기 위해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2개 어도를 추가 개보수하기로 했다.

올해는 내수면어업계의 요구사항도 신규시책으로 적극 반영했다. 군은 1억원의 예산을 확보, 낡은 자망어구와 어선을 교체할 수 있는 구입비와 수산물의 장기 안전 보관을 위한 저온창고 설치비도 지원한다.

어선 선착장 2개소도 신규 설치해 어업인의 원활한 조업활동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어업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해 3억원을 들여 붕어 93만여 마리 등 6개 어종 450만여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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