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최근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대형 인명사고에 대비하고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에 이뤄진 긴급점검은 설 명절 기간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귀성객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터미널과 관내 농어촌버스 등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발생 유발요인 점검 ▲소화기구와 설비의 작동상태 비치상태 ▲주요 구조부 변형·균열 누수상태 ▲관리자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터미널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터미널 내 화장실과 대합실의 위생 상태도 점검했다.

진안군은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빠른 시일 내 조치해 이용객 불편 최소화와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군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대중교통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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