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진안고원 주천면 산나물이 3차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1·2차 대미 수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3차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주천면 마이산채원(농업회사법인 대표 안치홍)은 지난달 30일 1000만원 상당의 산나물 4000개(50g포장)를 군산항 컨테이너에 선적했다.

1·2차에서 2500만원 상당의 산나물 11300개(50g포장) 수출 이후 미국 소비자 호응도가 좋아 3차 선적이 이뤄졌다.

산나물은 고사리, 도라지나물, 눈개승마, 곰취 등 진안고원 주천에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으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LA지역(MAIKO 매장) 한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마이산채원은 신규 이사를 지역 청장년들로 영입하면서 주천면 역량 결집과 매출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산나물 수매사업을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와 납품물량 확보로 교섭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용남 주천면장은 “청정 진안고원의 친환경 산나물 수출을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시장까지 대상지역을 넓히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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