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광공업생산이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99.1로 전년동월비 7.6% 감소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11월 1.0% 반짝 상승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계장비,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장치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등에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계장비, 종이제품, 화학제품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비 3.4% 감소했다.

재고는 전기장비, 의복 및 모피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 식료품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비 9.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6로 전년동월비 1.0% 증가했다. 가전제품(17.9%), 오락․취미․경기용품(8.9%) 등은 증가했으나, 신발․가방(-9.6%), 화장품(-7.2%) 등은 감소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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