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박우정 군수)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길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리고 일자리와 SOC사업을 중점으로 신속한 지방재정 집행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새로 구성된 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긴급입찰제도, 적격심사 기간단축, 선급금 최대 집행 등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6월말까지 3688억원 중 대상 예산의 61.6%(2,272억원)이상을 집행할 방침이다.

이길수 부군수는 “1분기부터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예산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는 비효율성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31일 이길수 부군수 주재로 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갖고 상반기 원활한 집행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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