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일 공단 본부(전주시 덕진구)에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 방학과 한파로 혈액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동절기에 혈액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09개 지사도 동참한다.
아울러, 임직원은 헌혈에 참여해 받은 헌혈증을 혈액질환 환자를 위해 (사)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헌혈증 총 1,289매를 혈액암협회에 기증했으며, 3,463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회로 최다 헌혈에 참여한 본부 고객지원실 진한결 주임은 "처음 헌혈한 후 기증한 피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했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 헌혈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은 꾸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혈액의 온기만큼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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