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2017년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구급차 공백시 현장 응급환자 1차 응급처치 및 이송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소방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 및 구급장비를 장착한 차량이다.

펌플런스 출동시스템은 구급차와 함께 구급현장에 출동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 하며, 특히 구급차가 이미 출동해 공백이 생길 경우 소방펌프차가 신속히 출동해 1차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출동 시스템이다.

지난해 11월 장수군에서는 구급차가 다른 현장에 출동한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보다 관내 펌뷸런스가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하여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펌플런스 출동시스템은 도시지역 병원 이송 거리가 멀고 119센터별 거리가 먼 무진장소방서는 119구급출동 현장도착 시간 단축과 중증환자 이송 및 소생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선 소방서장은 “펌뷸런스 지정대원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구급차 공백에도 적절한 구급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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