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가 이달 말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정기인사 발령 및 설 명절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 태만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감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인사발령을 앞두고 인사 청탁, 공직 문란 및 내부화합 저해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설 명절을 맞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는 금품수수와 청탁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본서와 경비함정, 파출소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별 감찰활동을 펼쳐 비상경계근무 실태와 기능별 업무처리 등을 확인해 자체사고와 비위 부조리 예방에 주력하게 된다.

중점 활동사항은 ▲복무 기강 확립실태 ▲자체사고 예방 실태 ▲설 명절 해상치안대책 추진실태 등이다.

또 근무지 무단이석과 음주운전, 도박행위와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도덕성·청렴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지휘·관리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엄중 문책 조치할 방침이다.

해경은 감찰활동 기간 중 성실한 근무 자세로 모범적 업무성과가 돋보이는 경찰관은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직자의 표상으로 삼기로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경찰관의 근무 기강을 바로 잡아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엄격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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