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사회 실정에 딱 맞는 ‘맞춤형 군민 건강증진’ 교육을 추진해 군민들의 건강을 세세히 챙겨나갈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5회 15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맞춤형 군민건강증진 교육을 올해 15회 6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은 기존에 건강증진 교육 외에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건강밥상 실무교육을 새롭게 추가해 교육의 다양성을 대폭 높였다.

‘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은 군민들의 건강과 노후대비를 책임지기 위해 1박 2일로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바른식생활에 대한 이해로 몸과 마음의 기본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최고 강사진의 건강강의, 영양관리 강의, 식단실습, 개별 운동처방 등이 진행된다. 농촌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교육생들로부터 90%이상 만족도를 보이며 만성질환 없는 순창만들기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건강밥상 교육이 추가됐다. 쿠킹클래스는 30명을 정원으로 주 2시간씩 12회로 진행되며 홈메이드웰빙 간식만들기, 제철음식을 활용한 반찬만들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리에 관심은 많으나 배울 기회가 없었던 순창군 남성들에게 요리 교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노년기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려 스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건강밥상 실무교육은 고령화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주는 제도로 건강장수사업소에서 교육을 담당한다. 회춘하는 식단 교육, 위생․영양교육, 건강교육, 저염 요리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경로당 급식도우미의 전문성을 키워 어르신들이 건강도 챙기면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은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황숙주 군수는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면서 “맞춤형 건강증진 교육은 군민들의 현재 생활을 기본으로 꼭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든 만큼 군민들이 건강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 전화 063-650-152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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