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가슴을 뛰게 하는 역동적 도시라면, 전주는 주린 배를 호강시킬 수 있는 도시이자 연중 붐비는 한국의 최고 관광지이다”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한 해외 유명 포털사이트가 한국에 대한 특별 기고를 통해 전주를 최고 관광지로 꼽으며 평가한 말이다.
지난 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호주의 유명 여행포털사이트인 트레블러(Traveller)는 ‘한국: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지금 꼭 가봐야 하는 5가지’라는 특별 기고를 통해 전주를 소개했다.
트레블러는 전주에 대해 “다양한 재료를 섞어 먹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한국음식의 메카”라며 “연중 붐비는 한국의 최고 관광지”라고 호주 사람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전통 주거형태인 한옥이 즐비한 전주한옥마을의 방문을 적극 추천하며, “한옥체험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콩나물 국밥 등 전주 음식을 극찬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주 방문을 적극 추천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이미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며 “전주의 찬란한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고,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블러는 지난 1841년 설립된 호주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미디어회사 중 하나인 페어펙스 미디어(Fairfax Media)가 운영하는 여행전문 포털사이트로,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와 디 에이지(The Age) 등의 자회사를 둔 역사 깊은 미디어 그룹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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