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가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앞두고 도와 시·군 전체가 책임지고 안전점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송 지사는 지난 2일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가 끝난 이후 도와 시·군 자체 영상회의를 열어 안전대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송 지사는 ▲국가안전대진단 실명제(담당자/책임자) 실시 ▲대진단 결과 공개 ▲지역별 특수성에 맞게 취약·집중점검대상 파악 및 점검 ▲본청과 사업소, 시·군 전체가 책임지고 안전점검 실시 및 민간전문가 적극 활용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등을 전달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개별법상의 안전점검에 대해 보완적·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법률상 근거는 없으나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사회적 안전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시설을 단기간에 점검함에 따라 형식적인 점검에 그칠 우려가 있었고, 시설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에 따른 한계가 가지고 있다. 
또 점검결과가 전면적인 보수·보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공무원 중심의 시설물 위주의 점검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도에서는 올해는 위험시설과 일반시설을 구분해 점검을 실시하고, 국민참여 확대를 위해 안전신고·제안활동을 적극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안전관리 대상시설 1만2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와 관련 법령, 제도, 관행 등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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