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2018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중등부 16강 경기에 출전한 완주중 진재민(왼쪽)이 전주시민축구단 U-15 김승원과 공을 다투고 있다.

  김제금산중학교(전북현대 U-15)와 완주중학교가 현대자동차 2018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중등부 8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4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중등부 16강전에서 금산중은 경기 안양중(안양FC U-15)을 6-1로 크게 이겼다.
  금산중 성진영(FW)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첫 골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전반 5분, 12분, 13분 잇달아 4골을 성공시키며 안양중의 사기를 꺾었다. 이후에도 금산중은 전반 15분에 엄승민(MF)이, 5분 뒤에는 조진호(MF)가 잇달아 추가골을 터트리며 6-0으로 앞섰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안양중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금산중은 안양중의 뒷 공간을 노리며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10분 금산중 수비진이 순간 집중력을 잃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안양중 진성민(FW)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슛으로 금산중 골망을 흔들었다. 금산중은 실점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안양중 공격을 막아내 6-1 대승을 거두었다.
  금산중은 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부산 낙동중을 2-0으로 누른 전남광양제철중(전남 U-15)과 8강전을 벌인다. 
  완주중은 같은 전북지역 팀인 전주시민축구단 U-15에 5-1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도 초반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완주중은 박창우(FW)가 전반 7분과 26분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후반에도 공격을 늦추지 않은 완주중은 박성현(FW)과 교체투입된 김주형(FW)이 후반 15분과 26분 각각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박창우는 후반 21분 자신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주시민축구단 U-15 김승원(FW)은 후반 17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완주중은 5일 부천1995 U-15를 1-0으로 이긴 성남FC U-15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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