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5일 박우정 군수 주재로 ‘2019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활동계획 보고회’를 갖고 2893억원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주로 주민안전과 농어촌 문화수준향상, 복지증진 등 군민들의 체감효과가 높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예산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총 3차에 걸쳐 61건, 2893억원 규모의 내년도 신규사업을 발굴한 바 있으며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4월 이전 전북도와 관련 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에 대한 이해와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설명회를 갖고 부처 편성단계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소에서 발굴한 사업에 대한 개별적인 검토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봄 가뭄에 대비한 한해대책과 최근 급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과 체험 시설 도입, 농어촌 청소년의 문화 향상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추가 발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우정 군수는 “다각도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들은 단 한 건도 놓치지 않고 확보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가뭄해소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 등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 열악한 농어촌의 문화수준 향상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등은 어렵더라도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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