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카드 마케팅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업종 위주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5일 도내 카드업계에 따르면, 오는 셋째 주 설을 맞이해 세뱃돈 지원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BC카드는 무술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황금 개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BC신용․체크카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황금 개 골드바 및 스타벅스 상품권 증정 및 전 가맹점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백화점․대형마트․슈퍼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2018 설맞이 위시 페스티벌’로 오는 28일까지 행사를 응모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KB국민카드로 50만 원 이상 사용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세뱃돈 100만 원, 5만 원 캐시백, 1만 원 캐시백, 포인트리 1000점 등 총 3만 333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하나카드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은 새달 16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현장할인과 결제 금액 대 별로 상품권 증정 한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는 황금개띠 해를 맞아 ‘새해 황금 복 드림 페스티벌’을 한 달 간 진행한다. 이달 요식업종에서 5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더욱이 상기 4개 업종 모두 금액에 상관없이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8명에게는 황금강아지(1돈), 2000명에게는 5000 마이신한 포인트를 증정한다.

특히 대부분의 카드사는 유통업종에서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이용금액 캐시백,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도내 A 카드사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과소비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한 품목을 갖고 있는 카드를 잘 챙겨 사용한다면 실속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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