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관리, 대기오염 측정망 개선, 발생원인 조사, 사업장 배출원 관리, 기타 등 크게 5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사업,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등은 신속한 사업공고를 통해 사업이 조기 완료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또 화학적 성분 분석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원인별 기여도 분석 등을 위한 연구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시·군에 최소 1곳 이상의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예·경보 때 발령권역을 도 단일 권역에서 시·군별로 세분화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대책이행 등을 위해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군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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