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 성장 중심 진로교육을 목표로 진로교육을 내실화한다.

도교육청은 5일 2층 강당에서 학교 및 교육지원청 진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8 진로교육활성화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학생 성장 중심 진로교육을 역점 삼아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진로설계과정, 진로선택방법 등 가치를 중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학생 진로 설계를 함께할 담임교사들의 진로상담 역량강화연수를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약 26억 5천만 원.

주요전략은 ▲진로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꿈을 실현하는 진로 중심 교육과정▲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진로직업 체험활동 강화▲학생 성장중심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지원이다

먼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단과 지역별 진로교육협의체를 구성한다. 중고등학교 6교를 대상으로 1교당 2천만 원을 지원해 진로교육 전용교실(커리어존)을 설치한다.

교육과정의 경우 ‘진로와 직업’ 과목을 중고교 3년 간 2단위 편성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인 ‘진로활동’을 초중등 3시간, 고교 4시간 진행한다. 진로집중학년학기제 선도학교 8교(초2, 중3, 고3교)에는 1교당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과 연계하는 방안으로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및 체험처 확보가 있다. 농어촌 진로직업 체험을 위해 진로체험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 60교에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수업을 마련한다.

또한 교사들의 연구활동 지원과 진로교육 역량강화는 초등 진로담당교사 집합연수, 중등 담임교사 진로상담 연수, 학교관리자 대상 진로교육 연수 등 다양한 연수과정 개설로 구현한다. 2018 전북 진로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와 진로교육 교사연구회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와 학교단위  진로교육 내실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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