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과 귀성객 편의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23일까지 생활환경과 환경오염 등 6개 분야를 선정해 단속·점검한다고 밝혔다.

6개 분야는 ▲생활환경 ▲환경오염 ▲공중화장실 ▲상수도 ▲산림휴양시설 ▲산불예방 등이다.

우선 설 선물세트의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포장 횟수기준과 포장재 재질기준, 포장 공간비율 등을 점검한다.

또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척 등을 방지하고, 음식물 전용 수거함 등을 주거지역에 확대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터미널과 역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대청소를 벌이고 시설물 보수에 나선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등에 대한 특별 단속과 자연휴양림 등 도내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전기와 소방 등 소방 시설을 점검한다.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올 설 명절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첫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도민과 귀성객들에 편안하고 안락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생활환경 조성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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