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입점, 극심한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부안군, 전북도상인연합회, 지역여성단체 등 100여명은 부안 상설시장을 찾아 장보기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으로 도는 전주 중앙시장 등 결연을 맺고 있는 도내 8개 시장에서 전 소속 부서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내 시·군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상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63개 전통시장에서 도민들의 설맞이 장보기를 유도하기 위해 특판·할인행사는 물론 각종 볼거리 제공 등 공동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황철호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10만원정도 저렴하고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할인율과 구매한도가 확대된 만큼 이번 설에 도민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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