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제시 공무원 인사는 시장선거와 연결되면서 내부적으로 곪아 터져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홍규 민주당 김제부안 상임부위원장은 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제시 인사 논란 핵심은 24년 지방자치 동안 김제시장 선거 결과와 무관치 않다”면서 “소수 몇 명이 좌지우지 하면서 곪아터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1호가 적폐청산이다. 이번에 불거진 문제(김제시청 공무원 인사)를 밝히고 단죄하지 않으면 김제시의 비전은 없다”며 “그동안 힘 있는 인사권자가 공무원을 억압하고, 여성 등 약자들에게 자포자기 하는 적폐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괴물과 전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낙선운동 등으로 협박과 회유를 하고 있다”며 “김제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인사적폐가 해결되지 않고는 김제발전은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무원 인사를 적폐로 규정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김제시민의 생명과 재산, 자존심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공직사회 기강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이 김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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