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정 핵심사업인 삼락농정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추진하는 여성농입인 생생카드는 여성농업인에게 문화·복지 분야에서 쓸 수 있는 생생카드(기프트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20세에서 69세 이하의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24세 이하는 기혼여성만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64세까지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69세까지로 지원이 확대됐다.

연령제한 외에도 농업 이외의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하고,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ha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의 여성농업인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에 발급받은 생생카드 정보는 소멸되므로 전년도에 발급받았더라도 올해 신규로 신청해서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 신청기간은 3월말까지이며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생생카드 신청 후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4월부터 농협 진안군지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가능 금액은 12만원이며 이중 10만원을 지원한다. 자기부담금 2만원은 카드발급 시 납부하면 된다.

생생카드는 미용실, 안경점, 목욕탕, 화장품점, 영화관, 서점, 여행사 등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에 관련된 25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연 1회에 한하여 매년 신청할 수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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