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된 상수관망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비롯해 전국 최초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선진 상하수도 행정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군민행복을 앞당기고 있다.

7일 고창군은 6만 군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상하수도 시설의 확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상하수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국비 394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81km 노후상수도관 정비와 545km에 대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 및 통계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 제고, 누수 감소 등 요금 현실화 노력으로 재정건정성 강화와 상수도요금 인상 억제요인이 발생, 수용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100% 원격검침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물 사랑 안심지원단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로어르신 가구의 상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하고 과학적인 하수도 관리로 군민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 177억원을 들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박우정 군수는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적정한 하수처리는 군민생활과 매우 밀접한 일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따라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청정한 생태환경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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