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선업체 인력유출 방지 및 조선생태계 손실 최소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어려움에 처한 조선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의 인력유출 방지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형 선박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 신규시책으로 발굴해 편성된 사업으로 전북도와 군산시가 사업비(3억7500만원)를 지원하고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는 총 40명으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조선업체 퇴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3개 과정, 9개 강좌(37개 교육코스)로 실무중심의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을 통해 설계 고급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도내 조선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희망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 추진하는 등 조선업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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