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월 4일까지 도민 1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등 교통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57%, 교육 및 홍보 19%, 단속 16%, 교통순찰 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보완해야할 교통시설은 무인카메라가 33%로 가장 높았고 중앙분리대가 32%, 횡단보도 조명 등이 19%,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고 예방을 위해 강화해야 할 교통단속은 음주단속이 43%로 가장 높았고 보행자 보호 26%, 신호위반은 24%의 응답률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공감 받는 교통정책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며 "조사 결과를 올해 교통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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