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북도 교육감 출마예정자가 편파적이고 부당한 교육감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7일 이미영 출마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3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는 등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해서인지 현재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상한 여론조사가 몇몇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출마자는 “전화해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 7명 중 3명을 거론하고 다른 4명은 기타 하나로 묶어 선호도를 묻는다. 그 가운데 기타를 택하면 3명 중 2명을 다시 언급하고 또 기타를 택하면 전화가 끊긴다. 7명 중 4명을 거론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쓰지 않는 경력을사용했다”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여론조작을 위한 수상한 여론조사를 누군가 집중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출마자는 “이 같은 방식은 민의를 왜곡, 선거를 도민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몰고 갈 수 있다. 교육계도 정치계와 다를 바 없다는 불신도 커진다”면서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하자고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한다”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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