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과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등 친환경 차량 지원에 나섰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신청은 이번 달 28일까지 무주군청 환경산림과(063-320-2223)에서 받을 예정으로 LPG차량으로 전환하는 2대 분에 대해 500만 원의 정액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09년 이전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소형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자 혹은 소유자다.

차령이 오래된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과 DPF(매연저감장치)부착 지원 신청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7대(사회적 공헌·약자2대, 일반 5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12일부터 3월 9일까지 신청(무주군청 환경산림과)을 받는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은 무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군민 혹은 무주군 소재의 기업 · 법인 · 단체다. 환경부가 인증한 보조금 지원 가능 차종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자로 선정되면 최대 1,800만 원(국비 1200, 지방보조금 6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완속 충전기와 이동형 충전기를 보조지원 받을 수 있다.

무주군청 환경산림과 김성화 환경관리 담당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뒷받침하는 제도나 주민들의 실천이 절실한 상황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이 환경문제를 되짚어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경제적으로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홍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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